서울시교육청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인성UP! 진로 UP! 마음빼기 명상캠프’ (2018.10.25.-26.)

2018. 10. 21

2018년 10월 25일 – 26일, 전인교육학회 인성교육지원단에서 주관한 ‘서울시교육청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명상캠프, 1박 2일간의 그 따뜻하고 행복했던 현장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30분경 충남 논산에 위치한 전인교육센터 교육장 앞으로 버스 한 대가 도착하고…

<친구랑> 학생들 중 희망자 11명과 대학생 멘토 1명, 인솔교사 5명이 하차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들어선 전인교육센터 교육장에서는 ‘지금의 감정에 3개씩 자석을 붙여주세요’라는 안내에 따라 모여서 ‘지금 내 감정은 어떤가?’를 표현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답니다. ^^

 

 

솔직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1일차 첫 시간의 감정, (두구두구) 그 결과는…?

 

 

1위 – 귀찮은, 힘든 / 2위 – 긴장되는 / 3위 – 기대되는, 신기한, 편안한

그 외, 즐거운, 외로운, 답답한, 자신있는, 재미있는, 설레는, 답답한, 고마운 등등의 의견들도 있었는데요.

이들의 2일차 마지막 시간의 감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개봉박두)

* 일정표는 ‘새소식’ 게시판 참고

 

 

★1일차(10월 25일) 일정★

 

[마음빼기 step1]

생활안내, 안전교육에 이어 진로탐색 캠프라는 이름에 맞게 1박2일 캠프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캠프가 되어야 하는데, 이에 ‘마음빼기 명상’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강사가 질문을 던집니다.

진로와 인성의 첫 단추는 바로, ‘나부터 이해하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기를 돌아보는 ‘명상’이 필요함을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은 초반엔 대답을 크게 하진 않지만 시종일관 차분하게 강의 내용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고, 오히려 인솔교사들이 학생들보다 더욱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

본격적인 명상을 하기 전에 ‘갤러리워크’ 활동을 하며 자신의 원하는 마음상태와 현재의 마음상태를 조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자신의 현재 마음상태와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상태를 알게 되었어요.

 

 

이어지는 ‘자기돌아보기’ 시간에도 매우 진지하게 참여했습니다.

 

[마음빼기 step2]

인생연대기 그리기를 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인상적이었던 기억에 대해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자신이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그것이 현재 자신의 삶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시간에 처음으로 ‘마음빼기 명상’을 실시했습니다.

빼기 역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매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

 

[마음빼기 step3]

각자의 마음 속의 가장 큰 스트레스를 ‘내 마음의 구름’ 활동지 안에 써보는 활동, 그리고 이를 토대로 ‘부정적인 마음-행동 그래프’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는 어떤 부정적인 마음이 가장 큰지,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마음일 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어서 왜 부정적인 마음을 버려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답니다. ^^

 

맛난 저녁식사를 먹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댄스 타임~ 마 ♬

 

[함께하는 마당 step1]

댄스 강사 등 다방면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영래 강사의 멋진 댄스타임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타임으로 분위기 후끈 UP~ 불타오르네 Fire~!!!

그녀는 자신이 명상을 통해 댄스 신동이었지만 우울하고 힘들었던 시절을 벗어나 지금은 너무나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춤을 즐기며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더 큰 꿈을 하나둘씩 이뤄나가고 있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친구들에게 들려주었어요. 끝나자 친구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죠. 그리고, 그들도 ‘저 이영래 선생님 너무 멋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하더군요. 친구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코너였습니다~ ^.^

 

[마음빼기 step4]

동화 <가시소년>의 내용을 함께 나누며 사람에게 누구나 있는 마음의 ‘가시’에 대해 생각해보고 각자에게 있는 마음의 가시는 무엇인지를 활동지를 통해 찾아보고 마음빼기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지막으로, 1일차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2일차 일정★

 

[함께하는 마당 step2]

‘너와 나의 연결그림’ 활동

조장 1명이 밖에 나가 그림을 10초간 보고 들어와서 조원에게 말로만 설명하고, 조원은 그 설명을 바탕으로 그림들을 그려내는 활동이죠.

위에서 보시다시피 조장의 설명만 듣고 정확히 구현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활동한 소감을 물어보니 조장은 자신의 설명을 조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했고, 조원은 조장이 설명을 잘 못해서 짜증났다는 소감을 표현했어요.

이 활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에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국 마음빼기를 하면 사람간에 소통을 방해하는 생각들이 버려지기 때문에 상대의 말에 더 잘 집중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니까 다들 너무 잘 이해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첫날엔 대답을 잘 안 하고 질문을 부담스러워했던 친구들도 갈수록 질문에 대한 자신들의 소감도 솔직하게 잘 표현했고 얼굴도 한결 더 밝아졌습니다. 너무 예뻐요~ *^^*

 

[함께하는 마당 step3]

‘널 칭찬해’ 활동과 함께하는 진짜 자기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기,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Feat. 방탄소년단 김남준 군 UN 연설)

‘널 칭찬해’는 마인드업 카드 더미들 속에서 조원들 각자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칭찬에 해당하는 카드를 선택해서 그 칭찬의 말을 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이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모두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주는 일도, 칭찬을 받는 일에도 인색했음을 느꼈고, 진심으로 상대에게 칭찬을 해주었을 때 칭찬을 받는 사람도, 칭찬을 하는 사람도 너무 좋았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정말 훈훈함 그 자체였답니다. ♡.♡

 

이제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1일차 첫 시간에 참가자들에게 사전 활동으로 투표했던 ‘지금의 감정 3가지는?’ 기억하시죠?

캠프 마무리 시점에서 다시 투표를 실시해 보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두구두구)

 

1위 – 편안한 / 2위 – 신기한, 힘든 / 3위 – 기대되는 / 4위 – 재미있는

기타 – 즐거운, 귀찮은, 답답한, 불안한, 뿌듯한, 신나는, 기쁜, 자랑스러운

 

막 도착했을 때의 심정은 ‘귀찮다, 힘들다’가 1위였던 것에 반해,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대부분이 ‘편안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너무 기쁘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동안 마음빼기 명상을 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그 시간에도 참가자들은 열심히 돌아보고 최선을 다해 빼기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들이 빼기를 통해 느낀 ‘편안함’은 우리 모두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진짜마음이고 그 마음은 변함이 없기에 모두 각자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버려서 항상 그렇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진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함께 1박 2일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두가 마음을 열고 한마음으로 함께한 우리들의 행복한 1박 2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