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 ‘내 안의 Hero를 찾아가는 마음빼기명상교실’ 속으로~!!!

2019. 4. 8

 

 ‘우리 학생들이 정말 우수한 선수들이지만 항상 긴장과 승부의 압박 속에 있기에, 명상이 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광양제철고등학교의 강범식 교장선생님의 위와 같은 마인드에서 축구부 선수들을 위한 마음빼기명상교실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양제철고 축구부는 전남 드래곤즈 지정 유스클럽으로, 졸업 후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서 많은 명문 축구구단으로 선수를 배출하는 실력있는 청소년 축구팀입니다.

장차 국가대표로 태극 마크를 달 유망주들이지만, 그들의 실력 속에는 늘 실패하지 않으려고 긴장과 부담감 속에서 더 나은 실적을 위한 노력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클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상황을 헤아리신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진 하에,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압박하는 스트레스의 마음들, 경기 운영상에서 실패로 인한 트라우마 등의 마음들을 빼기한다면, 앞으로 운동선수로서의 삶에 있어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명상을 축구부 학생들에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HERO를 찾아가는 마음빼기명상교실’이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36명의 축구부 학생들에게 6차시에 걸쳐 실시되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주요 활동이 진행되었고, 활동 후에는 반드시 그 활동에 맞게 자기 돌아보기와 마음빼기 명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차시 : 명상의 필요성 (갤러리워크 활동 )

2차시 : 마음은 어디에 (인생그래프 그리기 )

3차시 : 내 안의 히어로 찾기 (바디이미지 작성 )

4차시 : Just Do It~! (‘널 칭찬해’ 활동 )

5차시 : 함께 이루어가는 우리 ( ‘너와 나의 연결그림’ 활동 )

6차시 :  We Can Do It Together~! (마음빼기 총정리 )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4월 5일에 현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양제철소 옆에 위치한 광양제철고등학교.

벚꽃이 만개해서 교정이 입구부터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교정이 넓고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마음빼기명상이 진행되는 다목적강의실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라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진심어린 강의를 이끌어가는 강사님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학생들이 그 동안 강의 및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집중을 매우 잘 하고 그 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명상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냐’는 강사의 질문에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마음빼기 명상 시간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지난 6시간 동안 실시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나눠보았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참여한 26명의 축구부 학생들 중에 이번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9명의 학생(73%)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주었고, 5명(19%)이 ‘도움이 되었다’, 나머지 2명(8%)이 ‘보통이다’는 답변을 주어서 대체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의 명상에 대한 소감은 수업 참여하는 태도에서 느껴진 것보다도 훨씬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6명의 소감을 소개해 봅니다!

 

 

 

 

‘명상수업을 하기 전에 마음이 너무 답답했는데 명상 수업을 하면서 마음이 좀 편안해졌고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명상이란걸 자세히 알게 됐고, 처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운동이나 생활할 때도 스트레스나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다’

 

 

 

 

 

 

‘마음이 복잡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때 명상 수업을 듣고 나니 내 자신이 밝아진거 같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거나 복잡할 때 계속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음이 차분해진 것 같아서 좋았고, 나의 삶을 처음부터 돌아볼 수 있어서 엄청 좋았던 것 같다.

짧은 시간이어도 명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하루하루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많은 것을 명상 시간에 배워서 좋았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명상을 하면 더 편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우리 애들끼리 (축구) 내기를 할 때 명상을 하면 마음이 진정되고 긴장되지 않는다’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조금 더 신중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수업을 통해 앞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마음빼기 명상으로 나를 돌아보고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

 

이 멋진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의 체험담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앞날이 참 밝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추진해주신 교장선생님께서 수료증 수여 후 축구부 학생들에게 ‘늘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여러분에게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마음빼기명상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명상을 지속했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말씀으로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강범식 교장선생님께서 마음빼기 명상교실 프로그램을 참관하신 후 프로그램에 대해 ‘생태가 너무 신선해서 MSG를 굳이 첨가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엄청 깊고 진한 맛을 내는 생태탕’에 비유해서 극찬해주신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업 후 멋지게 활동지를 들어주며 포즈를 취해준 광양제철고 축구부 친구들 고마워요~!!!)

 

앞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훈련과 경기 속에서도 이 멋지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몇 번의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내면의 힘을 기른 ‘히어로’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마음빼기 명상이 앞으로 그들의 삶에서도 계속해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관련 기사] 전인교육 신문 : 축구명문 광양제철고 마음빼기 명상수업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