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사대부중 ‘행복한 명상 마음빼기반’

  • 학교명: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형태: 자유학기제-주제선택
  • 대상 : 1학년 51명 (남 28명, 여 23명)
  • 기간 : 2017년 8월 16일 ~ 10월 18일, 2017년 10월 25일 ~ 12월 28일 (각 16차시)

1. 배경

"명상을 통해 자아성찰을 하여 자신의 특성을 알게 하고싶다"

중학교에서 2017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게 됨에 따라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주제선택과정으로 인성교육의 한 부분인 ‘행복한명상 마음빼기반’을 1학급 16차시씩 2기에 걸쳐 실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학생들에게 자기 돌아보기를 통하여 자신의 본성을 알게 할 수 있는 교과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교육목표에 맞도록 인성교육 목표와 맞춰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빼기 과정을 통하여 자아성찰을 하고 자신의 내면의 특성을 알아내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가족 및 교우 관계를 더욱 원만하게 하며 학업 성취 능력을 향상시키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학교 및 가정에서의 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2. 마음빼기 명상 수업 과정

"마음빼기는 한번만 해도 그 맛을 알아요"

마음빼기 명상 수업은 마음열기, 마음알기, 자기 돌아보기, 마음빼기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마음이 형성되는 원리를 알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또 중학생 수준에 맞춘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마음을 찾아보고 부정적인 마음을 빼기한다.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총 16차시에 걸쳐 실시되었다.
1기는 메인강사 1인의 수업 진행과 보조강사 2인과 더불어 진행되는 상담으로 학생들이 마음빼기명상의 방법을 알고 실제 시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학생들의 참여 과정과 변화를 알 수 있었다.
2기는 강사 3인이 교차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이 마음빼기가 잘 이루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상담하였다.
소감 기록에서도 알 수 있지만 단 한 번의 단 한 장의 빼기가 이루어져도 본인 스스로 그 느낌을 알기에 마음빼기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였다. 2기 수업 중에 1기 학생들이 찾아와서 명상수업이 가장 좋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더 잘 도와줘야겠다고 생각이 들곤 하였다.

3. 마음빼기 명상 후 아이들의 변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진짜 행복해졌다."

버려보면 알아요
-힘들었던 사진들을 버리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약간의 후련함(?) 그런 것도 생겼다.
-잡생각을 많이 뺐다. 명상을 하고나니 머릿속이 홀가분해 진 기분이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았다. 그동안 떠올라서 힘들었던 생각을 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
-졸려서 집중을 잘 하진 못했지만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의 힘들고 슬펐던 일들을 집어 넣으니 좋았다. 그리고 편안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사진을 지우고 싶다.
-풍선에 나를 힘들게 하는 걸 쓸때에는 막 숨겼는데 풍선 터뜨릴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집에서도 따로 시간 내서 하고 싶당. 아 그리고 명상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하다.
-마음빼기를 하니까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고 잡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에 집중을 잘 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마음빼기를 많이 하고 싶다.
-복잡했던 기억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명상을 시작하고 항상 마음속에 떠오르는 기억을 줄인 것 같아서 편안하고 좋은 것 같다.